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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은 엉덩이를 쳐들고 명했다.그렇다면, 나는 어때요? 가정이 덧글 0 | 조회 201 | 2019-05-26 15:33:39
최현수  
재판장은 엉덩이를 쳐들고 명했다.그렇다면, 나는 어때요? 가정이 있는 데도 어떤 일이든 하고 있지않소? 하고 표토르가 반박했다.침채기에서 벗어난 고리키는 새로운 걸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중편소설 <여름>은 농촌에서 혁명의 자각이 고양되는 모순을 그리고 있으며, 러시아의 위대한 민중에게 다가오는 부활을 예언하고 있다. 또한 중편소설 <오쿠로프 시>와 그에 이은 <마트베이 코제야킨의 생애>는 지방의 소시민 적인 정경을 묘사하고 있다. 민중의 정신 상태, 그들의 희망과 열악한 현실과의 충돌이라는 테마는 1912년부터 발표된 <러시아 순례>에서도 연결 돼 다루어지고 있다.고맙습니다. 아주머니, 하지만 저녁 식사를 하고 왔는 걸요. 그런데 파벨, 자네는 우리의 생활이 법에 합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단 말이지 ?파벨은 루이빈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나는 이제 선조들이 있는 곳으로 떠나갈 겁니다. 류드밀라 바실리예브나, 이 사람은 관리의 허가를 받지 않고 감옥에서 빠져나온 사람이오. 대담한 사나이지요. 우선 이 사람에게 식사를 준비해 주고 그 다음에 어딘가에 숨겨 주세요.그렇게 말하자 그녀 몸 안의 근육도 뼈도 딱딱하게 경직되었다. 어머니는 뚫어질듯이 농사꾼을 웅시하면서 몸을 똑바로 폈다. 그녀의 머리 속에서는 찌르는 것 같은 생각이 재빨리 스쳐지나갔다.조용히 해라 ! 하고 순식간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왔다.놈들을 채포하라! 하고 돌연 신부가 교회 한가운데에 멈춰 서서 외쳤다. 신부가 입고 있던 흰옷은 사라지고, 그 얼굴 위에는 백발의 근엄한 콧수염이 나타났다. 모두들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갓난애를 사람들의 발 밑에 잘못해서 떨어 뜨렸다. 사람들은 그 갓난애의 벌거벗은 몸을 겁먹은 표정으로 바라 보면서, 그것을 피해서 도망쳐 달아났다.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그들에게 호소했다.아들의 얼굴에 흙칠을 해서는 안 되지 ! 아무도 두렵지 않아.어머니는 이 소동이 자기 아들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아들 주위에 모여드는
내가 말입니까? 하고 루이빈은 흘끗 어머니를 보고 입을 다물고는 다시 되풀이했다. 지식인들로부터 떨어져야 한다구요. 그리고는 퉁명스러운 얼굴로 계속 말했다.하지만 나는 자네들을 믿을 수가 없어. 하고 갑자기 흥분해서 어머니는 말했다. 그리고 석탄으로 더러워진 손을 앞치마로 닦으면서, 어머니는 깊은 확신을 담아서 말을 계속했다. 자네들은 신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구 ! 하느님을 믿지 않고 어떻게 이런 생활을 할 수가 있겠어 ?안녕하세요?제발 그 아이가 그곳에 있었으면. 하는 희망이 머리를 스치면서 그녀를 앞으로 떠밀어 보냈다.경찰 서장은 칼 자루를 한 번 흔들고, 푸른 눈의 농사꾼 가슴을 찔렀다.어머니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녀의 미소는 류드밀라 부인의 얼굴에는 뚜렷하게는 반사되지 않았다. 어머니는 류드밀라 부인이 평소의 자제심으로 자신의 기쁨을 식히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엄격한 마음에 자신의 불을 쏟아부어서 그것을 불태우고 싶었다. 기쁨에넘쳐 있는 자신의 마음과 가락을 맞춰서 그녀의 마음도 울려퍼지게 하고 싶다는 고집스러운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어머니는 류드밀라 부인의 손을 잡아 꽉 움켜쥐고 세게 흔들면서 말했다.우리들은 저쪽 방으로 가십시다! 하고 그녀는 말을 계속했다. 곧 돌아올게요. 아주머니는 이고르에게 이것을 스푼에 하나 가득 먹여 주세요. 얘기는 하지 못하게 해주시구요. 그리고 그녀는 니콜라이를 데리고 나갔다.목욕한 뒤에 ? 바람이 있어서 감기 들기 십상인데. 하고 어머니가 주의를 주었다.농사꾼의 윤기 있는 굵은 목소리가 대답했다.아들은 책을 내려놓았다.노동자들은 반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은 이 새로운 세금 공제에 사무원들은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었다. 파벨은 기금을 징수하겠다는 공장장의 고시가 나붙은 토요일에는 병이 나서 출근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이튿날, 미사가 끝난 뒤였다. 주물공인 시조프와 키가 크고 심술 사나운 대장공인 마혹친이 그를 찾아와서 공장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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