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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의지국이라, 자고로 예절을 숭상하는 터에 젊은 남녀 덧글 0 | 조회 130 | 2019-06-02 00:06:29
최현수  
우리나라는 예의지국이라, 자고로 예절을 숭상하는 터에 젊은 남녀가 사사로이 만나는 건 도리가 아닌 줄로 아오. 오늘은 그냥 돌아가고 중매를 놓아 청혼하면 달리 방도가 있을 것이니 그리 알고 어서.그렇진 않아요.좌는요?바람이 세니까 날아 갈까보아 묵직 하라고 돌멩이를 넣었느냐고 빈정거리는 소리다.이 선생 술 잘 하오?태조 7년(1398) 그가 충청도 관찰사로 임명받아 떠나기에 앞서 그의 저택에서 여러 친구들이 모여 전송하는 자리가 벌어졌는데, 당시 한창 또래 씩씩한 청년 왕자 정안군도 자리를 같이했다.소년은 차근차근 옷을 입었다. 그리고 맨 나중 대님을 매면서 말한다.돌 위에 글을 남기고 청년을 홀홀히 돌아와 자택에서 공부에 열중하였다. 그러다가 어느 날 청년은 집을 나서서 장터 구경을 갔다.그러는데 아니나다를까,하며 입참지(그 자리에서 목쳐 죽임)했다고 한다.자, 이걸 이렇게. 예, 예, 그렇게 잡숫고, 여기 갯조각은 이리로 이렇게 뱉어 놓으십시오.그런데 뭐가 전만 같지 않다는 거요?요놈의 괭이, 길 비켜라진사님 사뭇 가슴이 두근거려 어쩔 줄을 몰라한다. 아무리 동네간이라도 그래도 출입이다. 밤중이라도 옷갓을 정제하고 과부집으로 행차를 납신다. 약속한 일이라 아무 거리낄 것 없이 안마당에 들어서니, 이내 손짓해 방으로 맞아들인다.이제 사위하고 어련히 잘 맞추려고 엄마가 나서고 야단이야!예! 손자놈이 잡혀 있다고 대감께 좀 알아보아 줍시사고 해요.먼저 봉은사 승려가 말을 꺼냈다.업이 무슨 업 입니꺼? 그냥 한번 그래 본 것 뿐이제.그동안 잘 거둬주셔서 감축합니다. 저의 장기 수단이 본시 주인 어른 적수가 아닌 걸입쇼.모두 저희 집 누마루가 시원하다고들 하면서, 가서 매실주라도 대접 받을래도 아버님께서 하 무서우셔서 입이 안 열린다고들 그럽니다.꺼먼 건 먹, 하얀 건 종이남의 사람이 잘 들어와야 집안 잘되지가난한 일꾼들의 수고비를 깎자고 하신다면 상신된 체면에 뭣하지 않습니까?하였다(미련한 사람을 여러 좌중 앞에서 망신시키다니 사람은 아니라는 뜻).그런 상류층 여
시골 상것이 무얼 알겠습니까마는 장기 한 수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부인에게 절하는 남편하루는 길에서 비를 맞아 봉한 종이가 젖어 떨어지고 보니, 불현듯이 딴 생각이 난다. 그래 저녁상에 한 보시기 따라서 먹어보니 맛이 희한하다. 한 번 하나 두 번 하나 매일반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뒤로는 아예 매끼니마다 따라 먹기로 작정이다.집에 돌아와 새 망건을 씌워놓고 주인은 활짝 웃었다.다시 양아버지에게로 돌아온 문언 소년은 공부 안해도 좋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완전히 자유가 주어졌다.x.아니나다를까, 누가 던졌는지 모를 많은 재물이 가난한 집에 곧잘 굴러 들어온다는 풍문이 나돌았다. 그래 어느덧 의적 일지매에 대한 이야기가 장안에 자자하였다.강원도 산간지대에서는 이 갓을 대량으로 심어서 그 씨는 따서 겨자로 팔고, 잎과 대는 그대로 뚝뚝 끊어서 소금물에 절여 김치를 담근다. 마치 동치미 담그듯 하나 겨자 기운이 섞여 있어 그런지 시원한 맛이 이를 데 없다. 겨울날 이슥한 밤에 메밀로 국수를 눌러 이 국물에 말아 냉면으로 먹으면 천하 일미라는 것이다.담배통으로 대갈통을 얻어맞고향것(서울 사람이 시골 사람들을 얕잡아 하던 말)들은 할 수 없도다. 이 사람아 세배는 한식 때 하지 아무 때나 해?얼마 있으려니 내아에서 곡성이 일며 관청 안이 발끈 뒤집혔다. 원님의 나이 찬 딸이 갑자기 죽었는데, 남의 원한이 빌미가 됐는지 모른다고 웬만한 죄수는 모두 석방하는 바람에 총각도 풀려 나왔다.그러다가 지명을 가지고 하는 재담도 알게 되었다.당시 제도로 처자의 아버지 벼슬과 이름이 방석 끝에 써 붙여 있어서 올라앉으면 깔고 앉는 꼴이 됐던 것이다.사실 저네들은 속으로 떤 것이다. 이일이 성취됐을 때 가뜩이나 골칫거리인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5년 과정 중에는 으레 한번씩 인체골격에 대해 배울 것이고, 이 표본을 내세우고 저들은 기도를 올리겠지. 그것을 못하게 하여 세월이 흐르더라도 무언중에 가슴 깊이 새겨질 민족정신을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했다.목은은 이에 대응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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